[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A매치 기간 홍명보호의 2연승에 힘을 쓰고 돌아간 이강인(파리생제르맹)이 시즌 1호골을 터뜨렸다.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은 2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르아브르와의 2025~2026 리그1 13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해 전반 29분 선제골을 터뜨리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이강인은 왼쪽 측면에서 누누 멘데스가 올린 크로스를 받아 강력한 왼발슛을 시도해 골망을 흔들었다. 이번시즌 이강인의 1호골이다. 이강인은 지난 10일 리옹과의 경기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데 이어 공격포인트를 또 다시 기록하며 절정의 컨디션을 자랑했다.

이강인은 후반 10분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되기 전까지 오른쪽 측면에서 안정적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한국에서 A매치 두 경기를 소화하며 체력적으로 어려울 수 있는 시점이지만, 경기력에 큰 문제가 없었다.

PSG는 후반 20분 주앙 네베스, 42분 바르콜라가 연속골을 터뜨리며 완승했다.

축구통계업체 후스코어드닷컴은 이강인에 평점 7.8을 부여했다. 팀에서 네 번째로 넘은 점수였다.

PSG는 27일 홈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경기를 치른다. 최근 경기력이 좋은 만큼 이강인의 출격도 기대된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