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이미연이 오랜 공백을 깨고 한 패션 매거진 화보를 통해 독보적인 아우라를 과시하며 근황을 전했다.

보그 코리아 21일 공식 SNS를 통해 “와, 시간이 정말 빠르군요. 보그와 다시 작업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라는 이미연의 소감과 함께 “고요히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은 변함없이 배우 그 자체입니다”라는 극찬과 함게 이미연의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2014년 ‘꽃보다 누나’ 팀 화보 촬영 이후 무려 11년 만의 만남이다. 공개된 화보 속 이미연은 이탈리아 명품 브랜드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의 파인 주얼리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고혹적인 매력을 발산했다.

풍성한 검은색 털 모자를 쓴 채 컬러풀한 크로스 목걸이와 귀걸이를 착용하고 정면을 응시하는 클로즈업 컷은 강렬하면서도 세련된 인상을 남겼다.

블랙 레이스 톱과 가죽 재킷, 롱 스커트 차림으로 환하게 웃는 모습은 여전히 청순함과 카리스마를 동시에 지닌 이미연 특유의 매력을 보여줬다.

올 블랙의 슈트를 입고 화려한 골드 & 보석 주얼리를 매치한 전신 컷과 클로즈업 컷들은 당당한 눈빛과 우아한 자태로 마치 명화 속 인물을 연상시킨다.

1988년 드라마 ‘사랑의 기쁨’으로 데뷔한 이미연은 영화 ‘내 마음의 풍금’(1999), ‘중독’(2002), 드라마 ‘명성황후’(2001) 등 수많은 히트작을 남기며 톱스타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2014년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누나’를 통해 털털하고 인간적인 매력을 선보여 큰 사랑을 받았다.

2016년 영화 ‘좋아해줘’ 이후 공식적인 작품 활동이 뜸했던 이미연의 이번 화보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