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목동=정다워 기자] 플레이오프로 가기 위해서는 이 경기를 반드시 넘어야 한다.

서울 이랜드와 성남FC는 27일 목동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5 준플레이오프 경기를 치른다.

정규리그를 4위로 마친 서울 이랜드는 안방에서 경기를 치른다. 90분 내로 비기기만 해도 플레이오프로 향해 3위 부천FC1995를 상대하게 된다. 확실히 유리한 입장이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서울 이랜드 김도균 감독은 “경기는 똑같이 준비했다. 우리도, 상대도 특별한 것 없이 비슷하게 나갈 것”이라면서 “비긴다는 마음으로 가면 결과가 안 좋다. 승리를 목표로 준비했다. 전반전에 득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감독은 “70~75분 후에는 전략적으로 나갈 수 있다. 전반전에는 압박도 하고 공격도 하는 형태로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반대로 꼭 이겨야 생존할 수 있는 성남의 전경준 감독은 “우리는 이겨야 올라간다. 상대가 잘하는 것에 대응해야 한다. 효율적으로 공격하는 방법을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전 감독은 “이길 수도 있고 질 수도 있는데 우리가 준비한 것들을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 최선을 다해 우리가 준비한 것을 계속하면 좋겠다”라는 각오를 밝혔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