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서지현 기자] 방송인 조세호가 KBS2 ‘1박 2일’ 시즌 4를 하차한다.

KBS2 ‘1박 2일’ 시즌 4 측은 9일 공식입장을 통해 “출연자 조세호 측에서는 대중의 우려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기존 스케줄을 그대로 소화하는 것은 개별 프로그램과 출연자 본인, 그리고 꾸준히 우려를 제기하는 대중 모두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이라고 판단하여 프로그램에서 자진 하차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왔다”고 전했다.

이날 ‘1박 2일’ 시즌 4 측은 “이에 1박 2일 제작진은 출연자와 소속사가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을 존중하기로 했으며, 이러한 과정에서 선의의 상처를 받는 분들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며 “앞서 진행된 촬영분을 제외한 이후 녹화부터는 조세호 씨가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않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앞서 조세호는 누리꾼 A씨로부터 불법적인 일을 벌이는 조폭들과 친분이 있다는 의혹을 폭로당했다. 이 과정에서 조세호가 이들의 사업을 홍보하거나 불법 자금 세탁에 연루돼 있다고 주장하기도.

다만 조세호 소속사 A2Z엔터테인먼트는 공식입장을 통해 해당 논란에 대해 완강히 부인, 법적 대응을 예고한 상태다. sjay09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