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배우 김유정이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와 닮았다는 인터넷 밈(Meme)에 대해 유쾌한 반응을 보였다.

10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의 토크쇼 ‘딱대’에 출연한 김유정은 진행자 문상훈과 함께 자신을 둘러싼 다양한 연관 검색어와 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문상훈은 김유정의 소속사 로고가 박힌 김유정의 프로필 사진에 대해 “티아고 실바”라고 소개하며 “이런 거 하지 말자니까 PD 님이 약간 짓궂다”며 놀리기 시작했다. 이에 김유정은 “회사 어써이엔티의 로고에 누가 봐도 제 프로필 사진”이라고 주장하자 문상훈은 “티아고 실바가 한국에서 배우 활동을 하느냐”며 너스레를 떨었고, 이에 김유정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어 김유정은 “이거는 제 사진이다”라고 재치 있게 받아치면서도 “티아고 실바 님은 워낙 축구도 잘하시고 멋있으신 분”이라고 치켜세웠다. 또한 “예전부터 닮았다는 소리를 들으면서 참 기분도 좋고 그랬다”며 해당 밈을 쿨하게 인정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문상훈이 “티아고 실바의 기분은 어떨 것 같냐”고 농담을 던지자, 김유정은 당황하지 않고 여유로운 미소로 응수해 현장 분위기를 화기애애하게 만들었다.

제작진이 이번에는 첼시 유니폼을 입고 트로피를 든 티아고 실바의 사진을 띄우자 문상훈은 “김유정님! 이건 백상예술대상인가요?”라며 장난을 치자 김유정은 “KBS 연기대상”이라며 맞받아치는 센스를 보였다.

티아고 실바는 브라질 축구 국가대표 출신으로 AC밀란, 파리 생제르멩 FC, 첼시 FC등 유럽 리그에서 명성을 날린 센터백이다.

한편, 김유정은 이날 방송에서 데뷔 22주년을 맞은 소감과 함께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의 촬영 비하인드 스토리를 공개하며 입담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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