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김유정이 유튜브 예능에 출연해 데뷔 22년 차의 내공과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10일 유튜브 채널 ‘빠더너스 BDNS’에는 ‘국민여동생 vs 국내산등심! 김유정을 도발하는 최초의 토크쇼 | 딱대 EP52 김유정’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김유정은 진행자 샘문(문상훈)과 호흡을 맞추며 자신의 필모그래피와 신작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올해로 데뷔 22주년을 맞은 김유정은 2003년 CF로 데뷔한 이후 영화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해운대’ 등 굵직한 작품에서 아역으로 활약했던 과거를 회상했다. 특히 천만 영화 ‘해운대’와 드라마 ‘해를 품은 달’, ‘구름이 그린 달빛’ 등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대표작들에 대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김유정은 최근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친애하는 X’에 대한 소개도 잊지 않았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눈부신 외모 뒤에 소시오패스 성향을 감춘 톱스타 백아진 역을 맡아 열연했다. 김유정은 “강렬한 캐릭터다 보니 감정과 서사가 극적이어서 집중해서 연기했다”며 “눈을 깜빡이는 것조차 신경 써서 연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유정을 둘러싼 유쾌한 인터넷 밈(Meme)들도 언급돼 웃음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온라인상에서 꾸준히 회자되는 ‘막창집 사인’ 목격담에 대해 “너무 꾸준히 언급하셔서 재밌었다”고 반응했다. 또한 축구선수 티아고 실바와 닮은꼴이라는 밈에 대해서도 “워낙 축구도 잘하시고 멋있으셔서 기분이 좋았다”며 쿨한 모습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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