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재 상황을 가정해 데이터 백업부터 복구 등 전 과정을 점검

[스포츠서울ㅣ김기원기자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이사장 김덕호, 이하 식품진흥원)은 12월 12일, 재난 재해 발생 시 주요 정보서비스를 신속하게 복구하기 위해 정보시스템 백업·복구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시스템 마비라는 가상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실제 재해 상황을 가정해 백업 데이터 확인부터 복구, 서비스 재가동까지의 과정을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모의훈련에는 식품진흥원 경영기획실, AI혁신부, 유지보수업체 등 총 12명으로 구성된 비상대책반과 복구·복원팀이 참여해 실제 재해 발생 상황을 가정한 훈련을 수행했다.
훈련은 오전 10시 상황 전파를 시작으로 ▲백업데이터 최신본 확인 ▲OS 및 서버 환경 복구 ▲플랫폼·홈페이지 등 주요 서비스 재가동 ▲서비스 정상 작동 여부 점검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대표홈페이지, 디지털 플랫폼 등 기관 핵심정보시스템(상위 복구우선순위 대상)을 중심으로 복구절차를 실행해, 장애가 발생하더라도 최대한 짧은 시간 안에 서비스를 다시 제공할 수 있는지를 확인했다.
식품진흥원은 모의훈련 결과를 바탕으로 복구 절차의 미흡사항을 분석하고 재난 대응 매뉴얼을 보완할 계획이다.
김덕호 식품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훈련은 재난 상황에서도 핵심 서비스를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필수 과정이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점검과 훈련을 지속해, 국민과 기업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정보서비스 환경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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