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러브캐처’ 출연자 김지연과 롯데 자이언츠 투수 정철원이 부부가 됐다.

김지연은 최근 자신의 SNS에 웨딩 사진 여러 장과 함께 장문의 소감을 남기며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김지연은 “드디어 올려보는”라는 말로 말문을 열며, 결혼식에 참석해 준 하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그는 “먼 길 시간 내어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여러분의 귀한 마음 덕분에 더욱 의미 있는 날이 됐다”고 전했다.

이어 “오늘의 감사함을 잊지 않고, 받은 것보다 더 베풀 줄 아는 가족이 되겠다”며 결혼에 대한 다짐도 덧붙였다. 특히 결혼식 사회를 맡은 이동근 아나운서에게도 각별한 고마움을 전하며, “연애할 때부터 항상 다정히 인사해 주셨던 분이라 사회를 맡아주신다는 연락을 받고 마음 한편의 걱정이 싹 내려갔다”고 밝혔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지연은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고 단아하면서도 우아한 분위기를 자아냈고, 정철원은 듬직한 모습으로 곁을 지키며 행복한 순간을 함께했다. 두 사람의 다정한 투샷과 진심 어린 소감에 축하 댓글도 이어지고 있다.

앞서 김지연과 정철원은 12월 14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혼전임신으로 지난해 아들을 먼저 품에 안았으며, 득남 1년여 만에 결혼식을 올리며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김지연은 2018년 Mnet 연애 예능 프로그램 ‘러브캐처’ 시즌1을 통해 얼굴을 알렸으며, 정철원은 1999년생으로 롯데 자이언츠 소속 투수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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