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윤준병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위원장 비롯 전북 국회의원,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

윤준병 의원, “한반도 U자형 철도망 구축 및 전북 100년 미래를 위한 투자 시급”... 김윤덕 장관 적극 검토 화답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4일 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당 윤준병 위원장(정읍시·고창군 국회의원)을 비롯한 전북 국회의원들이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서해안 철도·새만금 국제공항 등 전북의 100년 미래를 책임질 핵심 사회간접자본(SOC) 확충 및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날 윤준병 국회의원 사무실에서 진행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과의 면담에는 윤 의원을 비롯해 한병도·안호영·이원택·신영대·박희승·이성윤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들이 함께 참석해 전북 원팀(One-Team)으로서의 결속력을 과시했다.

이 자리에서 윤준병 의원을 비롯한 도내 국회의원들은 한반도 U자형 철도망 구축 및 국토 균형발전을 위하여 현재 유일한 단절 구간인 서해안 철도(군산-목포선)을 현재 정부가 수립 예정인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해 달라고 다시 요청했다.

또한, 내년도 전북 국가예산 10조 원 확보 성과를 기반으로 더 큰 성장 기회를 선점하기 위하여 새만금 국제공항의 차질없는 추진과 내년 상반기 수립 예정인 고속도로(제3차), 광역교통(제5차), 국도·국지도(제6차) 등의 국가 기본계획에 전북의 핵심 SOC 사업들이 포함될 수 있도록 협의했다.

이에 대하여 김윤덕 장관은 전북 의원들의 건의에 대해 깊은 공감을 표했다. 김 장관은 건의한 서해안 철도의 국가계획 반영을 비롯해 새만금 관련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국토부 차원에서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화답했다.

이날 간담회는 전북의 경제 체질 개선과 균형 발전을 위해서는 열악한 교통 인프라의 획기적인 개선과 전북의 삼중 소외 해소가 시급하다는 윤준병 위원장의 제안으로 성사되었으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열띤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윤 의원은 전북이 ‘특별자치도’로 출범했지만, 이를 뒷받침할 SOC 예산과 인프라는 여전히 부족한 실정”이라며, “지방 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국토 균형 발전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적 배려와 과감한 투자가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윤 의원은 “오늘 만남은 전북 정치권이 도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아 주무 부처 장관에게 직접 전달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라며, “김윤덕 장관이 긍정적인 검토 의사를 밝힌 만큼, 말이 아닌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북 정치권이 원팀으로 협력해 이행 과정을 끝까지 꼼꼼하게 챙기겠다”라고 강조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