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배우 홍기준이 데뷔 21년 만에 첫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홍기준은 23일 경기 안양평촌아트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예술영화제 비경쟁부문 ‘경기영화대상’에서 연기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예술영화제는 경기예총·안양예총·GAFF집행위원회가 주최·주관하고 안양시·(사)한국영화감독협회·(사)한국영화배우협회가 후원하는 시상식이다. 올해는 ‘영화인의날’을 기념해 ‘경기영화대상’을 신설, 홍기준이 첫 번째 주인공이 됐다.
이번 시상식은 2022~2025년 공개된 모든 작품을 총망라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홍기준은 영화 ‘경관의 피’와 최근 개봉한 영화 ‘중간계’를 비롯해 ‘카지노’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 ‘파인:촌뜨기’ 등 다양한 OTT 드라마에서 활약했다.
특히 이번 수상은 홍기준이 연기자 데뷔 후 그의 첫 수상이라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홍기준은 2004년 영화 ‘텍사스, 여름 음행을 피하는 신학생 부부 입술의 말’로 데뷔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감초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현재 그는 영화 ‘영덕’과 드라마 ‘세이렌’ ‘괸당’ 등을 연이어 촬영하며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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