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김유정이 팬들의 뜨거운 응원에 힘입어 ‘세상에서 가장 예쁜 귀신’으로 변신 중이다.

김유정은 29일 자신의 SNS를 통해 “냠냠♡ 고맙습니다 힘!”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현재 촬영 중인 영화‘복수귀’ 현장에 도착한 커피차와 간식차의 모습이 담겼다.

팬들이 보낸 커피차에는 “복수 전엔 수혈부터 해야죠. 귀엽고 사랑스러운 유정이가 쏜다”, “우리 윤하 잘 부탁드립니다. 복수귀팀 안전하게 촬영하세요” 등 재치 있고 따뜻한 문구가 가득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김유정은 팬들의 정성이 가득 담긴 음료와 붕어빵을 인증했다.

김유정의 차기작 ‘복수귀’는 억울한 죽음으로 귀신이 된 ‘윤하’가 400년 동안 인간이 되길 꿈꿔온 ‘도깨비’와 손을 잡고, 위험에 처한 동생을 구하기 위해 사투를 벌이는 판타지 액션 로맨스다.

극 중 김유정은 불의의 사고로 목숨을 잃었지만 홀로 남겨진 어린 동생을 지키기 위해 이승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 ‘윤하’ 역을 맡았다. 그간 ‘마이 데몬’, ‘20세기 소녀’, ‘구르미 그린 달빛’ ‘친애하는 X’ 등을 통해 ‘믿고 보는 배우’로 자리매김한 그가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섬세한 감정 연기와 색다른 매력을 보여줄지 벌써부터 기대가 뜨겁다.

한편, 영화 ‘복수귀’는 지난 11월 17일 크랭크인 후 촬영에 한창이다. thund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