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프로축구 K리그2(2부) 충북청주FC가 2026시즌을 이끌 제4대 사령탑으로 포르투갈 출신 마누엘 레이스 감독을 선임했다.

충북청주 구단은 30일 레이스 감독 선임을 발표하면서 ‘플라멩구 수석코치 시절(2022~2023시즌) 브라질 1부 리그를 비롯해 리베르타도레스, 레코파, 브라질 슈퍼컵, 클럽 월드컵 등 굵직한 대회에 직접 참여, 남미 정상급 팀의 경쟁력과 훈련·전술 시스템을 경험했다’고 소개했다.

또 ‘FC포르투에서 수석코치로 활동한 두 시즌(2011~2012·2012~2013) 동안 팀은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2연패 및 슈퍼컵 2회 우승을 달성했다. 당시 UEFA 챔피언스리그 본선 일정 준비에도 참여한 적이 있다’고 했다.

레이스 감독과 해외에서 호흡을 맞춰온 조르지 필립이 수석코치로 부임했으며, 칸디도 골키퍼 코치도 합류한다. 충북청두는 ‘두 코치는 다양한 리그에서 지도자 경험을 쌓아온 인물로 레이스 감독의 축구 철학을 현장에 안정적으로 구현하는 데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레이스 감독은 “기회를 준 구단에 감사하다”며 “효율적인 축구, 골을 넣을 공격적인 축구를 추구하는 가치관에 맞는 운영으로 2026시즌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다.

kyi0486@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