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대전=정다워 기자] 정관장 고희진 감독은 어린 선수들의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관장과 페퍼저축은행은 13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4라운드 맞대결을 벌인다.

현재 정관장은 승점 18에 머물며 최하위에 자리하고 있다. 6위 페퍼저축은행(21점)에 3점 뒤진다.

두 팀 모두 연패에 빠져 있다. 정관장은 2연패, 페퍼저축은행은 3연패 중이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 경기 승리가 필요하다.

경기를 앞두고 취재진을 만난 정관장 고 감독은 “리시브 위치 조정에 신경 썼다. 인쿠시가 아직 수비 위치를 잘 모른다. 알려주면서 전술적으로 준비했다”라면서 “인쿠시는 발전하고 적응하는 게 눈에 보인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보면 배구일지도 쓰고 성공하기 위해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배우려고 하는 모습이 지도자로서 뭉클할 때도 있다. 아시아쿼터 선수로서 증명해야 하는 것도 있지만 그 풀 안에서 인쿠시를 뽑은 것이다. 리그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다. 팀에도 힘이 될 것”이라는 생각을 밝혔다.

주전 세터 최서현의 활약도 중요하다. 고 감독은 “너무 많은 것을 주문하면 어려울 수 있다. 편하게 해줘야 한다. 준비는 다 하지만 서현이가 선택하는 것이다. 하면서 성장해야 한다. 이제 처음 주전으로 뛴다. 긴장하지 않고 한다는 자체가 쉽지 않다. 스스로 공부하고 분석하고 보강 훈련도 한다. 욕심이 있는 선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서현이가 고등학교 이후로 프로 와서 경기를 거의 못 뛰었다. 고등학교 땐 백토스를 많이 할 일이 없다. 앞 토스 위주로 했기 때문에 아직 어색함을 느낀다. 그래서 그 훈련을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 좋아질 것”이라며 리시브가 불안할 때 오른쪽 백토스를 올리는 플레이 보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중위권 추격이 절실한 페퍼저축은행 장소연 감독은 “매 경기 집중하고 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열심히 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경기에서는 잘 싸우고 뒷심 부족으로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장 감독은 “아쉬운 부분이 거기에 있다. 후반부 승부처에서 범실 때문에 분위기를 넘겨주는 경향이 있다. 조금 더 자신감을 갖고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아웃사이드 히터 조합은 이번에도 박정아, 박은서로 꾸린다. 장 감독은 “정아가 공격적인 부분에서 조금 더 해주면 좋겠다. 그걸 떠나서 높이에 장점이 있기 때문에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인쿠시를 처음 만나는 장 감독은 “분석을 했고 블로킹, 수비 대형을 준비했다. 코트에서 잘 나와야 한다. 장점이 있지만 공략할 부분도 있다. 철저하게 준비했다”라고 설명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