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이동국이 글로벌 브랜드 가치를 증명하는 ‘아이콘’으로 우뚝 섰다.
용인FC 테크니컬 디렉터 이동국이 지난달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마제스틱 호텔에서 열린 세계브랜드재단(The World Brands Foundation, TWBF)이 수여하는 ‘브랜드로레이 스포츠 아이콘 리더십상(The BrandLaureate Brand ICON Leadership Award)’을 수상했다.
‘브랜드로레이 어워드(The BrandLaureate Awards)’는 그간 리오넬 메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알렉스 퍼거슨 감독 등 ‘레전드’들이 이름을 올렸던 권위 있는 시상식이다. 이동국은 이번 수상으로 한국 축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렸다.

재단은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에 대해 “탁월한 신체 조건과 본능적인 골 결정력, 공중 장악력과 양발 슈팅 능력을 겸비한 스트라이커로서 K리그 역대 최다 득점 기록을 세웠고, 전북 현대 모터스의 가장 성공적인 시대를 이끈 상징적인 인물”이라며 “20년이 넘는 선수 생명과 일관된 퍼포먼스는 한국 프로축구 역사에 전례 없는 기준을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국가대표로서 A매치 105경기 33골, 1998·2010 FIFA 월드컵 참가 등 한국 축구의 한 시대를 대표한 공로와 더불어, 선수 은퇴 이후에도 축구 현장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브랜드로레이 재단의 KK 요한 박사(Dr. KK Johan)와 브랜드로레이 코리아 안도현 박사(Dr. Doryan)는 “이동국 테크니컬 디렉터는 브랜드 심사평가에서 IRO 9.3을 기록했다. 그는 K리그 통산 최다 득점자이자 MVP, 득점왕을 모두 경험한 상징적 에이스로, 한 시대를 관통한 한국 축구의 연대기적 존재”라며 “현재 용인FC에서 수행 중인 테크니컬 디렉터 역할 또한 그의 브랜드 리더십을 확장하는 중요한 행보”라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날 이동국은 24K 순금 트로피와 스와로브스키 상패를 가슴에 안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소감을 통해 “축구는 제 인생이자 지금도 이어지고 있는 여정”이라며 “이 상은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한국 축구와 현장에서 함께해온 모든 동료와 팬들이 만들어준 결과라고 생각한다. 용인FC에서 맡은 역할을 통해 다음 세대가 더 큰 무대로 나아갈 수 있도록 제 경험을 나누겠다”고 전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