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천안=박준범기자] “(임성하가) 훈련에서부터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필립 블랑 감독이 이끄는 현대캐피탈은 1일 천안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진에어 2025~2026 V리그 남자부 맞대결에서 세트 스코어 3-0(25-23 25-21 26-24)으로 승리했다. 연패에 빠지지 않은 현대캐피탈(승점 51)은 선두 자리를 지키며 2위 대한항공(승점 47)과 격차를 4점으로 벌렸다.
현대캐피탈은 삼각 편대 레오(17득점)~허수봉(12득점)~신호진(11득점)이 득점을 고르게 나눴다. 미들 블로커 바야르사이한도 9득점을 보탰다. 현대캐피탈은 블로킹 15개로 OK저축은행(6개)보다 많았고, 서브 득점도 5-0으로 우위였다.
블랑 감독은 “범실들이 덜했더라면 안정적으로 승리했을 것이다. 모든 세트가 근소하게 이겨 아쉬움이 남는다. 15개의 블로킹, 5개의 서브 득점을 기록했다. 신호진에게 매치 포인트를 끝내주는 역할을 기대하지 못했는데 상당히 만족스럽다. 허수봉은 허리 통증에서 많이 극복했지만 조금 더 득점해준다면 좋을 것 같다”고 돌아봤다.
현대캐피탈은 이날 리시브 효율 35.09%를 기록했다. 블랑 감독은 “플로터 서브에 흔들렸지만 더 잘하기는 어렵다. 충분히 만족한다”라며 “임성하를 말하고 싶다. 훈련할 때 수비에서 탁월한 모습을 보여줬다. 상대의 왼쪽 공격을 막는 것이 필요할 때 활용해보고 싶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임성하는 리베로 역할을 자처했다. 계속 리베로를 하고 싶다는 뜻을 말했다. 장아성이 후위 세 자리를 맡고 있다. 다만 지금은 리베로 교체보다 서브와 블로킹 강화를 우선 순위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