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은메달리스트다” 레르담, 화려함 뒤에 남은 진짜 승부처는 500m·1000m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네덜란드 스피드스케이팅 스타 유타 레르담이 ‘전용기 이동’과 ‘오륜기 인증샷’으로 대회 개막 전부터 화제의 중심에 섰다.
영국 매체 ‘더 선’은 레르담이 전용기를 타고 이탈리아 밀라노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약혼자이자 유튜버 출신 복서 제이크 폴과의 ‘럭셔리 커플’ 스토리를 전했다.

제이크 폴은 미국의 유튜버이자 프로 복서, 그리고 래퍼다. 지난 2024년 마이크 타이슨과의 경기로 주목받았다. 결과는 폴의 만장일치 판정승.
매체는 레르담의 수백만 팔로워를 강조하며 “대부분 선수들과 다른 방식으로 결전지에 왔다”고 호들갑 떨었다. 전용기 입장에 주목한 것.

그런데 레르담을 ‘인플루언서’로 한정해선 안된다. 그는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1000m 은메달리스트다.
올림픽 관전포인트는 전용기, 약혼자, 인증샷 보다 500m와 1000m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다. 이미 은메달로 실력은 이미 증명한바 있다.
그럼에도 레르담의 화제성은 올림픽과 같은 국제이벤트를 ‘산업의 링’에 올리는 브랜드 파워를 가진다. kenny@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