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그룹 아스트로 멤버이자 배우 차은우의 모친이 운영하던 강화도 장어집이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소속사 판타지오는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어제연 청담’은 강화도 ‘어제연 숯불장어’와는 전혀 다른 법인”이라며 “차은우 가족과는 무관하게 판타지오 100% 자회사인 판타지오 M에서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탈세 의혹이 불거진 매장의 상호를 소속사가 그대로 이어받아 재개장한 배경에 대해 의구심을 제기하고 있다.

앞서 서울지방국세청은 지난해 상반기 차은우를 상대로 강도 높은 세무조사를 벌여 200억 원이 넘는 소득세 추징을 통보했다. 국세청은 차은우의 모친 최 모 씨가 강화도 장어집에 주소를 두고 설립한 법인이 실제 용역을 제공하지 않은 ‘페이퍼 컴퍼니’라고 판단했다. 최고 45%에 달하는 고율의 소득세를 피하기 위해, 실체 없는 법인을 내세워 상대적으로 낮은 법인세율을 적용받으려는 ‘꼼수’를 썼다는 분석이다.

이 과정에서 소속사 판타지오 역시 지난해 8월 82억 원의 추징금을 부과받았으며, 차은우 측은 국세청의 결정에 불복해 과세 전 적부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차은우는 지난달 26일 SNS를 통해 “납세 의무에 엄격했는지 돌아보며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입대를 더 미룰 수 없는 상황이라 조사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최종 판단에 따라 책임을 다하겠다”고 고개를 숙였다. wsj0114@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