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용일 기자] 3년 차를 맞이한 FC서울 ‘김기동호’가 2026시즌 첫 공식전에서 완패했다.

김기동 감독이 이끄는 서울은 10일 일본 고베에 있는 노에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026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동아시아 리그 스테이지 7라운드 비셀 고베(일본)와 원정 경기에서 0-2로 졌다.

2승3무2패(승점 9)에 그친 서울은 5위를 지켰으나 9위 강원FC(승점 7)와 승점 차가 2에 불과하다. ACLE는 동,서아시아로 나뉘어 리그 스테이지를 치르는 데 팀당 8경기를 소화해 상위 8개 팀만 16강에 오른다.

고베는 5승1무1패(승점 16)로 1위를 지켰다.

서울은 올겨울 영입한 후이즈, 송민규, 바베츠, 구성윤, 로스 ‘5인’을 선발로 내세웠다. 그러나 첫 실전인 탓인지 조직력이 떨어졌다.

전반 14분 상대 침투 패스 때 무토 요시노리에게 실점했지만 비디오 판독을 거쳐 앞선 장면에서 오프사이드가 잡혀 취소됐다.

전반을 가까스로 0-0으로 마쳤다.

그러나 후반 들어서도 서울은 경기 흐름을 주도하지 못했다. 고베의 공세에 고전했다. 후이즈와 안데르손을 중심으로 역습을 노렸는데 여의찮았다.

결국 후반 24분 고베 역습 상황에서 요시노리에게 기어코 선제골을 허용했다. 4분 뒤엔 사카이 고도쿠에게 추가골을 얻어맞았다.

서울은 조영욱, 클리말라, 문선민 등이 교체로 그라운드를 밟아 반전을 노렸는데 고베 수비를 뚫기엔 역부족이었다.

서울은 오는 17일 산프레체 히로시마(일본)과 리그 스테이지 8라운드를 치른다. 이어 28일 인천 유나이티드 원정으로 새 시즌 K리그1 개막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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