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미국 프로축구를 대표하는 슈퍼스타 리오넬 메시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에게 백악관 초청을 받았지만, 참석 여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영국 매체 ‘더 선’ 등에 따르면, 메시가 속한 인터 마이애미 CF는 오는 3월 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해 MLS컵 우승을 기념한 행사로, 미국 프로스포츠 전통에 따라 우승팀이 대통령의 초청을 받는 일정이다.
인터 마이애미는 지난해 12월 열린 MLS컵 결승에서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3-1로 꺾고 구단 역사상 첫 우승을 차지했다. 메시는 결승전에서 2도움을 기록했고, 플레이오프 전반에서 6골 7도움을 올리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
특히 2020년 창단된 신생 구단 인터 마이애미는 메시 영입 이후 리그스컵, 서포터즈 실드에 이어 MLS컵까지 제패하며 단기간에 미국 축구의 중심으로 떠올랐다.

이번 방문이 성사될 경우 메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만나는 또 하나의 축구 스타가 된다. 그의 영원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이미 지난해 백악관 행사에 참석한 바 있다.
하지만 메시의 참석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지 매체는 “메시 측이 백악관 방문에 대해 명확한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최근 상황도 변수다. 메시는 2026시즌 MLS 개막전에서 손흥민이 이끄는 LAFC에 0-3으로 패하며 체면을 구겼다. 경기 후에는 심판 판정에 강하게 항의하려다 동료의 만류를 받는 모습까지 포착되며 논란이 됐다.
결국 메시가 백악관 방문을 통해 분위기 반전에 나설지, 아니면 팀 재정비에 집중하며 불참을 선택할지는 아직 미지수다.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은 ‘축구 황제’의 다음 행보에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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