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조성로기자] 독일 분데스리가 명문 바이에른 뮌헨이 또 한 번 수비진 공백이라는 악재를 맞았다.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이토 히로키가 훈련 중 부상을 당하며 당분간 결장이 불가피해졌다.

바이에른 뮌헨 구단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토 히로키의 부상 소식을 발표했다. 구단에 따르면 이토는 팀 훈련 과정에서 부상을 입었으며, 정밀 검사 결과 일정 기간 출전이 어려운 상태로 확인됐다. 구체적인 복귀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당분간 경기에 나서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부상은 뮌헨 입장에서도 적지 않은 타격이다. 올 시즌 후방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으며 입지를 다져가던 이토는 수비 전술의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었다. 특히 중앙 수비와 측면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자원으로 활용도가 높았던 만큼, 이탈 공백이 클 전망이다.

이토는 이미 과거에도 부상으로 어려움을 겪은 바 있다. 바이에른 이적 직후 중족골 골절로 장기 결장했고, 복귀 이후에도 다시 같은 부위 부상을 당하는 등 꾸준한 컨디션 유지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번 부상까지 이어지며 ‘유리몸’ 우려도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

현지 및 국내 매체들도 이번 상황을 ‘수비진 운영에 변수’로 평가하고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시즌 막바지로 갈수록 리그와 유럽대항전을 병행해야 하는 상황에서, 수비진 뎁스 관리가 중요한 시점이다. 이미 여러 수비 자원이 부상과 컨디션 문제로 완벽한 전력을 유지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이토의 이탈까지 겹치며 고민이 깊어졌다.

결국 바이에른 뮌헨은 당분간 기존 수비 자원들의 체력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상황에 따라 포지션 변경이나 로테이션 폭 확대 등 전술적 대응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한편, 구단은 이토의 정확한 복귀 시점은 향후 경과를 지켜보며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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