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리버풀=장영민통신원·정다워기자] 리버풀이 위기에서 벗어나 순위를 끌어 올리고 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8라운드 경기에서 5-2 대승을 거뒀다.
리버풀은 전반전에만 위고 에키티케, 버질 판다이크, 알렉시스 맥 알리스터의 연속골로 3-0 앞섰다. 후반 초반 만회골을 허용했으나 코디 각포의 골로 4-1로 달아났고, 후반 25분 실점 후에도 7분 만에 상대 자책골이 나오면서 여유롭게 승리를 챙겼다.
리버풀은 최근 공식전 4연승을 달리고 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3연승 중이고,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도 승리하며 반등에 성공한 모습이다.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아르네 슬롯 감독은 비판의 대상이었다. 시각에 따라 경질도 가능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지난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의 영광이 사라진 채 리더십이 흔들리는 분위기였다.

최근 흐름이 완전히 달라졌다. 공식전 7경기에서 6승 1패로 성적이 좋다. 퇴장자가 발생한 맨체스터 시티와의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패했을 뿐 참가 중인 모든 대회에서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리버풀은 승점 48을 기록하며 5위에 자리하고 있다.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와 승점이 같다. 맨유가 한 경기를 덜 치르긴 했지만, 일단 접전 양상을 만들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도 6승 2패의 좋은 성적으로 16강 직행에 성공했다. 16강에서는 튀르키예의 갈라타사라이를 만난다. 상대적으로 전력이 떨어지는 팀이라 8강 진출을 노릴 만하다.
패배 의식, 그리고 슬롯 감독을 향한 비판의 목소리가 가득했던 안필드 분위기도 달라졌다. 대승에 기뻐하고 후반기 도약을 기대하는 공기가 채우고 있다. 전반기와는 확실히 180도 다르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