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삼성에 3-2 승리

강백호 ‘몬스터월’ 넘기는 결승 홈런

황준서 3이닝 1실점 호투

[스포츠서울 | 대전=강윤식 기자] 한화 유니폼을 입은 강백호(27)가 시범경기 첫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한화도 시범경기 첫 승에 성공했다.

한화가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시범경기 삼성전에서 3-2로 이겼다.

지명타자로 출전한 강백호가 결정적인 홈런을 기록했다. 2-2로 팽팽히 맞선 6회말 ‘몬스터월’을 넘기는 대형 아치로 팀에 리드를 안겼다. 그리고 이 홈런이 이날 경기 결승타가 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등판한 황준서가 빛났다. 3이닝 2안타 2삼진 1실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다.

1회초 삼성이 먼저 득점했다. 선두타자 김지찬이 우익수 쪽 2루타를 때렸고, 김성윤 내야안타로 무사 1,3루. 이후 류지혁의 투수 앞 땅볼로 점수 없이 1사 2,3루. 르윈 디아즈 1루수 땅볼 때 김성윤이 홈을 밟아 1-0이다.

끌려가던 한화는 홈런으로 응수했다. 3회말 선두타자 허인서가 상대 선발 이승현의 시속 139㎞ 투심을 받아쳤다. 좌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동점 솔로포다.

4회말에는 한화가 역전에 성공했다. 1사에서 채은성이 8구까지 가는 집요한 승부 끝에 좌전안타를 기록했다. 이진영 2루수 땅볼로 2사 3루. 하주석의 타구가 이승현 글러브를 맞고 휘었고, 그사이 채은성이 득점해 2-1이다.

역전 허용 후 5회초 삼성이 곧바로 반격했다. 홈런의 팀답게 홈런으로 스코어 균형을 맞췄다. 이성규가 주현상의 시속 143㎞ 속구를 통타했다. 2-2 동점을 만드는 좌월홈런이 됐다.

다시 승부의 균형을 무너트린 팀은 한화다. 주인공은 강백호. 6회말 삼성 불펜 오른손 이승현의 시속 145㎞ 속구를 제대로 잡아당겼다. 볼파크 ‘몬스터월’을 가볍게 넘기는 ‘초대형 홈런’으로 한화가 3-2를 만들었다. 그대로 끝났다. 3-2 한화 승리다. skywalker@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