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이제 우승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아스널은 15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에미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의 2025~2026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경기에서 2-0 승리했다.

반면 같은 날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는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원정에서 2-2 무승부를 거두며 승점 1을 얻는 데 그쳤다.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아스널과 맨시티의 승점 차는 9점으로 크게 벌어졌다. 아스널이 70점으로 1위를 달리는 가운데 2위 맨시티가 61점에 머물고 있다. 맨시티가 한 경기를 덜 치렀기 때문에 산술적으로는 6점까지 좁혀질 수 있지만, 그 역시 적은 간격은 아니다. 아스널은 이제 8경기, 맨시티는 9경기만을 남겨놓고 있다.

맨시티가 아스널은 돕는 형국이다. 맨시티는 앞서 노팅엄 포레스트와의 홈 경기에서 2-2로 비겼다. 두 경기 연속 무승부다. 노팅엄은 18위, 웨스트햄은 17위로 강등권에서 생존 경쟁을 하는 팀들인데 우승을 노리는 맨시티가 두 경기에서 승점을 4점이나 까먹었다. 예상 밖 시나리오다. 두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5점 뒤져 있을 텐데 의외의 경기에서 미끄러지며 우승 경쟁에서 밀려나게 댔다.

아스널은 2003~2004시즌 이후 무려 22년 만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후반기 남은 상대 중 선두권에 있는 팀은 맨시티뿐이다. 4월 20일 맨시티전만 잘 넘기면 아스널의 우승은 현실이 될 수 있다. weo@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