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위수정 기자] 이탈리안 럭셔리카 브랜드 마세라티가 대표 GT 모델의 가격을 대폭 낮추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섰다.
마세라티 코리아는 ‘그란투리스모(GranTurismo)’와 ‘그란카브리오(GranCabrio)’의 가격 경쟁력을 강화하고,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한다고 17일 밝혔다. 최근 자동차 업계 전반이 가격 인상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전략적인 가격 인하로 고객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조정으로 그란투리스모는 트림별로 최대 2100만 원, 엔트리 트림 기준 약 1950만 원 인하됐다. 그란카브리오 역시 트로페오 트림 기준 1740만 원 낮췄으며, 기존 대비 약 7000만 원 저렴한 엔트리 모델을 새롭게 추가해 진입 장벽을 크게 낮췄다.
그란투리스모는 최근 한국자동차전문기자협회(AWAK)가 선정한 ‘2026 대한민국 올해의 차’에서 ‘올해의 럭셔리카’를 수상하고, ‘중앙일보 올해의 차’에서는 ‘올해의 디자인’을 차지하며 상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마세라티는 차량 가격 경쟁력 강화와 함께 브랜드 경험 확대에도 힘을 쏟는다. 2026 시즌 ‘마스터 마세라티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를 본격 운영하며, 고객이 서킷에서 직접 퍼포먼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 프로그램은 1999년 시작된 글로벌 트랙 주행 프로그램으로, 전문 인스트럭터의 지도 아래 마세라티의 레이싱 DNA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이탈리아뿐 아니라 독일 호켄하임링, 프랑스 폴 리카르 서킷까지 확대돼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국내 고객을 위한 투어링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올여름부터 진행되는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의 드라이빙 코스를 배경으로 장거리 주행 성능과 럭셔리 감성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될 예정이다.
마세라티 코리아 커뮤니케이션 총괄 남윤지 이사는 “보다 많은 고객이 이탈리안 GT의 매력을 경험할 수 있도록 가격 정책과 체험 프로그램을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브랜드 경험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wsj011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