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팬이 직접 뛰고 외친 결과가 팀 성적으로 이어지는 색다른 야구 응원 콘텐츠가 제주에서 열린다.
대성파인텍 모노리스 사업부가 운영하는 9.81파크 제주는 한국야구위원회와 함께 ‘내 꿈은 KBO 981리그 응원단장’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프로그램은 이달 개막하는 KBO 정규 시즌에 맞춰 오는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약 9개월간 이어진다.
‘심장을 울리는 함성, 승리를 향한 질주!’를 슬로건으로 내건 이번 캠페인은 방문객이 KBO 10개 구단 중 하나를 선택해 ‘응원단장’으로 참여하는 체험형 리그다. 이용객은 다양한 액티비티 미션을 수행하고, 그 결과가 응원 구단의 승률에 반영돼 실제 리그 경쟁에 참여하는 듯한 몰입감을 제공한다.

참여는 전용 애플리케이션과 티켓 구매를 통해 가능하며, 파크 내 미션 수행 기록이 팀 성적과 랭킹에 반영된다. 주행 데이터, 미션 성과, 함성 데시벨 등은 센서와 AI로 실시간 분석돼 10개 구단 간 경쟁 구도를 형성한다.
개인별 ‘응원단장 능력치’도 제공된다. ▲질주력 ▲돌진력 ▲열정력 ▲생존력 ▲회전력 등 5가지 지표로 구성되며, 이용자의 활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AI가 수치화한다.
총 12종의 미션 가운데 ‘함성을 폭발시켜라’는 대표 콘텐츠다. 그래비티 레이싱 ‘레이스981’ 출발 시 일정 데시벨 이상의 응원 구호를 외치면 AI가 이를 인식해 부스터를 작동시키며, 이후 주행 영상도 개인 데이터에 맞춰 자동 생성된다.
파크 곳곳에는 구단 마스코트와 유니폼 전시 등 공간 연출도 마련돼 팬들의 몰입도를 높인다. 업계에서는 이번 시도가 경기장 중심 응원 문화를 체험형 공간 콘텐츠로 확장한 사례로 평가하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