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영화 ‘왕과 사는 남자’가 개봉 50일 만에 1500만 관객을 돌파한 가운데, 단역 배우의 촬영장 비하인드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엑스트라로 참여한 A씨는 SNS를 통해 촬영 당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금성대군(이준혁 분)이 군사를 이끌고 한양으로 향하는 장면에 참여했다며, “현장에 약 30명이 있었지만 한국인은 10명 정도였고, 나머지는 대부분 몽골 배우였다”고 전했다.

특히 언어 차이에서 비롯된 웃지 못할 상황도 있었다. A씨는 “몽골 배우들이 ‘이랴’ 대신 ‘쵸쵸’를 외치고, ‘와아아’ 대신 ‘예아’를 외쳐 장항준 감독이 당황했다”며, 당시 감독이 “여러분 제발! 쵸쵸~ 소리 좀 내지 마세요!”라고 외쳤다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해당 영상은 온라인에서 빠르게 확산되며 “조선이 아니라 고려 될 뻔”, “쵸쵸는 안 된다” 등 유쾌한 반응을 이끌어냈다.

한편, 영화는 현재 역대 흥행 3위에 오르며 2위인 ‘극한직업’ 기록에 도전 중이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