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필리핀 마약왕’으로 알려진 박왕열(48)이 국내로 압송되면서 관련 인물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박왕열은 정부의 송환 절차를 거쳐 지난 25일 임시 인도 형식으로 한국에 들어왔으며,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그는 과거 필리핀에서 발생한 한국인 3명 피살 사건의 핵심 인물로, 범행 후 투자금 약 7억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필리핀 수감 중에도 텔레그램을 이용해 마약 유통을 이어간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과정에서 국내 유통망과 연결된 정황이 드러났다. 이와 관련해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역시 연루 의혹으로 다시 관심을 받고 있다.

박왕열은 과거 인터뷰에서 “입을 열면 나라가 뒤집힐 것”이라는 발언을 하기도 해 파장이 예고되고 있다. 최근 각종 사건들이 재조명되는 가운데, 이번 송환이 어떤 여파를 낳을지 주목된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