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배우 하지원과 전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 방송인 강남이 일본 도쿄에서 특별한 만남을 가졌다.
지난 26일 유튜브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를 통해 공개된 이번 여행은 출연진 간의 의외의 연결고리가 밝혀졌다.

이날 영상에서 강남은 10년 전 예능 프로그램에서 인연을 맺었던 하지원과 재회했다. 두 사람이 도쿄 도심에서 맥주 투어를 진행하던 중, 강남의 배우자인 이상화가 현장에 예고 없이 등장하며 세 사람의 동행이 성사됐다. 평소 하지원의 팬임을 밝혀온 이상화의 합류로 현장 분위기는 한층 활기를 띄었다.
이번 만남의 핵심 화두는 하지원이 2003년 불렀던 ‘홈런(Home Run)’이었다.
하지원은 해당 곡에 대해 “가수가 본업이 아니었으며, 신인 시절 영화 홍보를 위해 반 강제적인 설득에 이끌려 무대에 섰던 것”이라며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준비되지 않은 채 가수로 활동했던 기억 탓에 그동안 이 곡을 스스로의 ‘흑역사’로 치부해 왔음을 고백했다.
그러나 현역 시절 이 곡을 즐겨 들었다는 이상화의 증언이 상황을 반전시켰다. 이상화는 “훈련 과정에서 ‘날려버려 홈런’이라는 가사가 큰 힘이 되었고, 실제로 전 가사를 다 외우고 있다”며 하지원 앞에서 직접 노래를 언급했다.

영상 공개 이후 강남은 개인 SNS에 세 사람이 함께 찍은 사진과 함께 “넘넘 재밌고 행복한 하루, 날려버려 홈런”이라는 문구를 게시했다. 이에 하지원은 “잊지 못할 시간이었다. 홈런 대박”이라는 댓글로 화답했다.

이상화 또한 자신의 계정에 “언니 같이 불러요. 날려버려 홈런~~~”이라며 사진을 게재했다.
한편, 하지원은 현재 ENA 드라마 ‘클라이맥스’에서 한때 국민 첫사랑이었으나 논란으로 추락한 여배우 ‘추상아’ 역을 맡아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