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다저스의 선택은 프리랜드고, 그 결과는 승리로 이어졌다. 김혜성을 밀어내고 개막 로스터에 합류한 알렉스 프리랜드가 공수에서 흐름을 바꾸며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LA 다저스는 28일(한국시간)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홈 경기에서 5-4로 승리했다. 개막 2연승이다.

경기 초반은 애리조나 흐름이었다. 2회 알렉 토마스의 적시 2루타, 3회 케텔 마르테의 솔로 홈런으로 2-0 리드를 잡았다.

다저스는 3회말 곧바로 반격했다. 프리랜드가 솔로 홈런으로 추격의 출발점을 만들었다. 이어 무키 베츠가 스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단숨에 4-2로 경기를 뒤집었다.

프리랜드는 타격뿐 아니라 수비에서도 두각을 드러냈다. 2회 수비에서는 홈 송구로 실점을 막았고, 4회에는 3루 송구로 주자를 잡아내며 흐름을 끊었다.

경기는 쉽게 끝나지 않았다. 4회 애리조나가 다시 4-4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췄다. 팽팽한 흐름은 8회말 갈렸다. 선두타자 프리랜드가 2루타로 출루했고, 이어진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결승 득점을 올렸다.

프리랜드는 이날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홈런과 결승 득점, 그리고 수비까지 더해지며 경기 전반에 영향을 미쳤다.

오타니 쇼헤이는 3타수 무안타 1볼넷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선발 에밋 시한은 3.1이닝 4실점으로 흔들렸지만, 불펜이 추가 실점을 최소화하며 승리를 지켰다.

프리랜드의 초반 흐름이 이어질 경우 내야 경쟁 구도는 더 빠르게 굳어질 수 있다. 김혜성은 트리플A에서 꾸준한 출전과 결과로 다시 기회를 노려야 하는 상황이다. kenny@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