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방송인 이휘재가 어머니 기일이 방송 섭외 연락을 받으며 4년 만에 대중 앞에 서게 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전날인 28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 이휘재는 섭외 전화를 받았을 때 심경을 묻자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다”며 “사실 나한테 이런 기회가 또 올까 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말 아이러니하게도 그날이 어머니 기일이었다”라며 “좋아하시는 음식을 해놓고 있었는데 전화가 왔다. ‘아, 이거 어머니가 도와주시나 보다’ 이런 생각도 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방송에서 이휘재는 가수 최호섭의 ‘세월이 가면’을 열창했다. 진행자인 신동엽은 “진짜 기분이 어떨까 싶다”며 “정말 내가 사랑하는 동생이다. 나도 오랜만에 봤는데 지켜보면서 울컥울컥하더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후배인 박성광, 이상훈도 “우리가 보는 이휘재 선배님은 정말 좋은 분”이라며 말했고 함께 출연한 조혜련도 이휘재의 복귀를 환영했다.

이휘재는 1992년 MBC 3기 특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뒤 많은 사랑을 받았다. 2010년에 플로리스트 문정원과 결혼, 슬하에 쌍둥이 아들을 뒀다. 그러나 문정원이 층간 소음, 장난감 비용 미지급 등 논란으로 아이들과 함께 캐나다로 이주한 뒤 이휘재도 각종 구설에 휘말리다 휴식기에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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