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전 앞두고 12시 53분 전 좌석(1만 7000석) 판매 완료

이틀간 3만 4000명 운집

[스포츠서울 | 대전=박연준 기자]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매진 행렬이 이어진다. 18년 만에 안방에서 열린 개막 시리즈가 이틀 연속 구름 관중을 불러모았다.

한화 구단은 29일 “오후 12시 53분을 기점으로 대전 구장의 전 좌석인 1만 7,000석이 모두 매진됐다”고 발표했다. 전날 개막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매진 사례다. 이로써 개막 시리즈 이틀간 대전 구장을 찾은 누적 관중은 총 3만 4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티켓 대란’은 어느 정도 예견된 일이었다. 지난시즌 홈 73경기 중 무려 65회나 매진을 기록하며 사상 첫 100만 관중 돌파(누적 123만 1840명)라는 대기록을 썼다. 한화 팬들의 화력은 올해 더 매서워졌다. 특히 2008년 이후 무려 18년 만에 원정지가 아닌 안방 대전에서 개막 시리즈를 맞이했다는 상징성이 팬들의 발걸음을 재촉했다.

팬들의 간절함 뒤에는 ‘우승’을 향한 열망이 깔려 있다. 지난시즌 한국시리즈에서 LG에 가로막혀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화는 겨우내 대대적인 전력 보강을 통해 다시 한번 대권 도전에 나서고 있다. 전날 강백호의 극적인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왕옌청을 내세워 2연전 스윕을 노린다. duswns0628@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