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박진업 기자]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유쾌한 정체성을 공개했다.

사유리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젠이 직접 만든 그림책 사진과 영상을 게시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젠은 ‘I Love My Dog’이라는 제목의 그림책을 만들며 창작 활동에 열중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젠은 작가 이름을 적는 칸에 자신의 이름을 ‘Zen Lee(이젠)’라고 적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사유리가 “Lee가 누구냐”라고 묻자 젠은 “내 이름이다”라고 답했다. 사유리는 “젠은 자기가 한국인인 줄 아는 것 같다”라고 덧붙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사유리는 또한 자신의 어린 시절 취미가 그림책 만들기와 글쓰기였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젠이 그림책 그리는 모습을 보면 나를 보는 것 같다”라고 전했다. 엄마를 닮아 창의적인 활동을 즐기는 젠의 모습이 훈훈함을 더했다.

사유리는 지난 2020년 일본의 한 정자 은행에서 서양인 남성의 정자를 기증받아 아들 젠을 출산했다. 일본인 엄마와 서양인 아빠 사이에서 태어난 젠이 스스로를 한국인으로 인식하는 듯한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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