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티아라 출신 배우 류화영이 결혼을 직접 알렸다. 동시에 과거 갈등으로 얽혔던 티아라 멤버들이 그의 결혼식에 모습을 드러낼지도 관심사로 떠오른다.

류화영은 1일 자신의 SNS를 통해 결혼 소식을 전했다. 그는 “설렘 위에 확신을 더해, 이제는 같은 길을 걸어가고자 합니다. 사랑을 넘어 서로의 전부가 되기로 했습니다. 2026년 9월 12일 저희, 결혼합니다”라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예비신랑과 와인잔을 든 채 얼굴을 맞대고 미소 짓는 모습이 담겼다. 예비신랑은 3살 연상의 사업가로 알려졌으며, 두 사람은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혼식은 오는 9월 12일 서울 모처에서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류화영의 결혼 소식과 함께 티아라 멤버들의 참석 여부에도 시선이 쏠린다. 그동안 티아라 멤버들은 효민, 지연, 함은정의 결혼식에 함께 참석하며 관계를 이어왔다. 전보람도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낸 바 있다.

다만 류화영의 경우는 분위기가 다르다. 류화영은 2012년 팀 탈퇴 과정에서 이른바 왕따 논란의 중심에 섰고, 이후 티아라와 관련된 갈등은 오랜 시간 이어졌다. 당시 소속사와 멤버들은 왕따설을 부인했고, 반대로 류화영 측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입장 차를 보여왔다.

논란은 시간이 흐른 뒤에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았다. 2024년 전 소속사 대표의 방송 발언을 계기로 다시 수면 위로 떠올랐고, 류화영은 당시 “지난 12년 동안 저와 제 가족은 거짓된 내용과 억측, 비난을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결국 이번 결혼식은 류화영 개인의 새 출발이면서도, 티아라와 얽힌 오랜 관계가 다시 드러나는 자리가 될 가능성이 있다. 누가 축하 자리에 함께하느냐에 따라 묵은 감정의 현재도 자연스럽게 드러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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