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일본이 유럽 원정서 경쟁력을 제대로 증명했다.
일본은 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와의 A매치 친선경기에서 1-0 승리했다.
일본은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4위의 강호 잉글랜드를 적지에서 잡으며 2026 북중미월드컵 기대감을 높였다.
일본은 3-4-2-1 포메이션으로 경기에 나서 전반 23분 만에 선제골을 터트렸다. 미드필드 진영에서 빠른 패스 플레이로 잉글랜드의 압박에서 벗어났고, 순식간에 상대 페널티박스 근처로 접근했다. 마지막 순간엔 나카무라 케이토의 땅볼 크로스를 미토마 카오루가 정확한 슛으로 연결하며 골망을 흔들었다.
리드를 잡은 일본은 이후 잉글랜드의 공세를 잘 막아냈다. 오히려 후반 한 차례 골대를 때리는 등 추가골 기회를 만들며 잉글랜드를 괴롭힌 끝에 승리했다.

일본은 앞서 스코틀랜드를 1-0으로 이긴 바 있다. 스코틀랜드는 북중미월드컵 유럽 예선을 통과해 본선에 안착한 강호다. 일본은 3월 A매치 두 경기에서 모두 1-0 무실점 승리하며 공수에 걸쳐 탄탄함을 과시했다.
일본은 최근 A매치 5연승을 달리고 있다. 지난해에는 브라질, 가나, 볼리비아를 모조리 격파하며 압도적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4경기에서는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고 있다.
일본은 월드컵 우승을 거론하며 세계 정복을 꿈꾸는 팀이다. 최근 흐름을 보면 북중미월드컵에서 기대 이상의 성적을 낼지도 모른다.
일본은 북중미월드컵 조별리그 F조에 속해 네덜란드, 튀니지, 스웨덴과 맞대결한다. 만만치 않은 조에 들어갔지만 최근 A매치 내용, 결과만 보면 1위로 통과하는 것도 가능해 보인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