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임재청 기자] 가수 우즈(WOODZ, 조승연)가 일본 3개 도시를 뜨겁게 달군 월드투어 ‘Archive. 1’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글로벌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우즈는 지난 28일 오사카 도지마 리버 포럼(Dojima River Forum)을 시작으로 29일 도쿄 도요스 PIT(Toyosu PIT), 31일 나고야 제프 나고야(Zepp Nagoya)에서 ‘2026 WOODZ WORLD TOUR ‘Archive. 1’’ 일본 공연을 개최하고 현지 팬들과 만났다. 공연마다 관객들의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된 이번 투어는 전 회차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우즈는 기타를 메고 ‘Bloodline’으로 강렬한 포문을 열었다. 이어 ‘Downtown’, ‘Dirt on my leather’를 통해 밴드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라이브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초반부터 공연의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정규 1집 타이틀곡 ‘Human Extinction’을 비롯해 ‘NA NA NA’ 등 신곡과 대표곡을 오가며 록, R&B, 발라드를 넘나드는 폭넓은 음악 스펙트럼으로 완성도를 더했다.
현지 반응 역시 폭발적이었다. ‘Love Me Harder(파랗게)’, ‘00:30’ 무대에서는 관객들의 떼창과 점프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가 절정에 달했고, 일부 구간에서는 곡을 한 차례 더 선보이는 등 즉흥적인 호흡도 이어졌다. ‘Drowning’, ‘CINEMA’ 등 발라드 무대에서는 깊은 몰입과 함께 진한 여운을 남겼다.
특히 일본 인기 밴드 Official HIGE DANdism의 ‘Pretender’ 커버 무대에서는 대규모 떼창이 터져 나오며 현지 팬들의 폭발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여기에 과거 그룹 활동 당시 곡을 짧게 선보이자 팬들의 함성이 이어지며 특별한 순간을 완성했다.
우즈는 일본어로 적극 소통하며 현지 팬들과의 거리를 좁혔다. “아이타캇타데스(보고 싶었어요)”라는 인사를 시작으로 일본어 멘트를 자연스럽게 이어갔고, 신조어를 활용한 위트 있는 표현으로 공연장을 웃음으로 물들였다. 또한 일본어 버전 ‘Journey’ 영상 공개 소식도 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공연 후반부에는 팬들의 연호 속 앙코르 무대로 다시 등장해 열기를 이어갔고, 관객들과 단체 사진을 촬영하며 잊지 못할 추억을 남겼다. 마지막 곡 ‘Stray(비행)’에서는 관객들이 직접 샤우팅을 채워 넣으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 현장을 하나로 만드는 장면을 연출했다.
우즈는 “오늘 너무 행복했다. 이번 앨범과 투어를 통해 가장 저다운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항상 보내주시는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더 열심히 음악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일본에서 다시 만나 오늘의 감정을 또 나누고 싶다. 그동안 건강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본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우즈는 다음 도시인 싱가포르로 향해 월드투어 ‘Archive. 1’의 열기를 이어간다. pensier37@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