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최승섭기자] 방송인 이혜성이 고액 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Honor Society)’에 가입하며 진정성 있는 나눔 행보를 보여줬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서울 사랑의열매) 측은 지난 9일, 방송인 이혜성이 1억 원 기부를 약정하며 서울 아너 소사이어티 483호 회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 아너 소사이어티는 사회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바탕으로 1억 원 이상을 기부하거나 5년 이내 납부를 약정하는 개인 고액 기부자들의 모임이다.
이혜성은 같은 날 자신의 SNS를 통해 가입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제 명의의 집도 없는 제가 이런 기부에 동참하는 게 가당치 않을 수도 있지만, 나눔에 TPO가 따로 있을까 싶었다”며 “패기 넘치는 젊은 시기에 하루라도 빨리 동참해보고 싶었다”는 소신을 밝혔다.
특히 가입식에서 작성한 보드에 “나눔이란, 아직 부자가 아닌 내가 부자가 될 수 있는 방법이다. 내 마음의 자산이 엄청나게 쌓이므로”라는 문구를 남겨 많은 이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이혜성은 “무엇보다 ‘1% 북클럽’이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조금씩 성장하는 중이라, 그 사랑을 “책”으로 돌려드리고 싶었어요”라고 덧붙였다.
기부금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를 통해 백혈병 및 희귀 질환을 앓고 있는 아이들이 책을 통해 희망을 얻을 수 있도록 돕는 도서 지원 사업에 전액 사용될 예정이다.
이혜성은 과거 자신의 채널에 출연한 역사 강사 최태성과의 대화에서 “언젠가 나도 꼭 아너 소사이어티 회원이 되어보고 싶다”며 기부에 대한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이번 가입을 통해 그녀는 과거의 다짐을 실천으로 옮기며 약속을 지켰다.
2016년 KBS 43기 공채 아나운서로 입사한 이혜성은 2020년 프리랜서 선언 이후 다양한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11월부터는 사랑의열매 홍보대사로 위촉되어 나눔 문화 확산에 앞장서 왔으며, 2020년 코로나19 확산 당시에도 마스크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이어왔다. thunder@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