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패’ SK-‘1승’ 소노, 6강 2차전
SK, 공수 싹 바꿔서 나온다
소노, 방심 없이 2연승 간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서울 SK와 고양 소노가 6강 플레이오프 2차전을 치른다. SK는 반격을 노리고, 소노는 2승을 바란다. 안영준(31) 변수가 계속된다.
SK 전희철 감독은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소노와 경기에 앞서 “안영준이 2차전 출전 의지가 강했다. 통증이 호전되지 않았다. 멈췄다. 3차전도 힘들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전력 외라고 생각하고 해야 할 것 같다. 안영준이 상대 켐바오 수비가 됐다. 없으니 다른 게 필요하다. 오늘 우리는 공격과 수비 모두 다르게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1차전에서 SK는 76-105로 졌다. 경기 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었고, 자연히 분위기도 좋지 못했다. 제대로 준비할 시간도 부족했다. 경기력이 온전히 나오지 않았다. 안영준이 없으니 더 그렇다.
2차전도 안영준이 없는 것은 마찬가지다. 그래서 새롭게 준비했다. “최근 가장 큰 변화를 줬다”고 했다. 선수들이 제대로 소화해야 한다. 그래야 반격 1승도 있다.

소노는 소노대로 방심하지 않는다. 1차전에서 3점슛 무려 21개 넣었다. 성공률이 53.8%에 달했다. 역대 플레이오프 한 경기 최다 3점슛 신기록이다. 기존 기록이 18개(2019년 3월28일 KT)다. 분위기도 한껏 탔다.
정작 손창환 감독은 생각이 다르다. “그날 선수들 컨디션이 좋았다. 우리는 골밑에서 몸으로 비벼서 득점할 선수가 부족하다. 공간 만들어서 밖에서 쏴야 한다. 그게 안 되면 어렵다”고 짚었다.
이어 “또 21개씩 넣고, 54%씩 나올 수는 없다. 다른 대안을 준비했다. 1차전 SK는 SK가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다르게 나올 것이다. 우리 선수들이 분위기가 좋다 보니 욕심을 낼 수도 있다. 그런 상황이 안 나오게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