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적지에서 2전 2승 폭발
전반 열세→3쿼터 대폭발
4쿼터 접전에서 마지막에 웃었다

[스포츠서울 | 잠실=김동영 기자] 고양 소노가 적지에서 먼저 2승 따냈다. 서울 SK와 1차전에 이어 2차전까지 승리. 전반 크게 뒤졌으나, 후반 뒤집으며 웃었다. SK는 1차전 이상으로 충격적인 패배다. 마지막 2분이 하이라이트다. 소노가 더 강했다.
소노는 14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6강 플레이오프 2차전 SK와 경기에서 80-72로 이겼다. 대역전승이다. 6강 첫 두 경기 모두 웃었다.

전반은 10점 이상 밀렸다. 3쿼터 스코어 30-7로 압도했다. 역전에 이어 10점 리드까지 갔다. 마지막 쿼터에서도 흐름은 변하지 않았다. 끝까지 리드를 유지한 소노가 2승째 따냈다. SK는 3쿼터에서 뭔가에 홀린 듯 무너지고 말았다.
역대 6강 플레이오프에서 1~2차전 승리 팀의 4강 진출 확률은 100%다. 25번 중 25번이다. 소노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반대로 SK는 제대로 벼랑 끝이다.

1쿼터는 완전히 SK 페이스다. 김낙현과 최원혁이 3점슛 2개씩 꽂았다. 김형빈와 자밀 워니도 1개씩 넣었다. 외곽이 터지니 득점이 쉽다. 수비에서도 상대 이정현-케인 켐바오를 묶었다. 켐바오에게 김형빈을 붙은 것이 주효한 모양새다. 패스와 공간 활용도 원활했다. 1쿼터 26-15로 앞섰다.
2쿼터 소노가 추격했다. 이정현-켐바오 득점으로 19-29 만들었다. SK가 작전시간으로 흐름을 끊었다. SK 우위가 계속됐다. 필요할 때마다 외곽이 터졌다. 오세근이 연속 2개 넣었고, 알빈 톨렌티노도 힘을 보탰다. SK가 46-33으로 앞서며 전반 종료다.

3쿼터 소노가 무섭게 붙었다. 3분여 동안 9점 퍼부었다. 실점은 0점이다. 42-46으로 붙었다. 켐바오 3점포, 이정현 3점 플레이 등으로 50-46 역전에 성공했다. 다시 강지훈-임동섭-이정현 외곽포로 61-50까지 달아났다. 소노가 63-53, 10점 리드하며 3쿼터 마무리했다.
마지막 4쿼터. 워니가 홀로 5점 넣으면서 SK가 58-63으로 압박했다. 에디 다니엘 3점슛과 속공, 워니 골밑 득점 등을 통해 4분32초 68-69까지 추격했다. 오재현 골밑 득점으로 70-69 역전까지 갔다. 그러자 소노가 최승욱 3점포로 재역전.
2분 남았다. 72-72 동점이다. 이정현과 임동섭이 자유투 1개씩 넣었다. 나이트가 골밑 2점이다. 76-72가 됐다. 켐바오가 속공 덩크까지 꽂았다. 소노 2승째다. raining99@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