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미국의 팝 가수 d4vd(본명 데이비드 앤서니 버크·21)가 미성년자 살인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파장이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피플지는 그가 같은 날 긴급 체포돼 보석 없이 구금된 상태라고 전했다. 사건은 오는 20일 검찰로 넘겨질 예정으로, 정식 기소 여부가 곧 결정될 전망이다.

해당 사건은 지난해 9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d4vd 명의로 등록된 차량의 트렁크 안 가방에서 10대 소녀 셀레스테 리바스 에르난데스(15)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시신은 심하게 부패된 상태였으며, 사망 시점은 최소 수주 전으로 추정됐다. 피해자는 2024년 4월 캘리포니아에서 실종 신고가 접수된 이후 행방이 끊긴 상태였다.
수사 과정에서는 유족의 증언이 중요한 단서로 떠올랐다. 피해자의 어머니는 딸의 남자친구 이름이 ‘데이비드’였고, 오른손 검지에 ‘Shhh’라는 문신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d4vd의 특징과 일치하는 부분이다. 또한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한 라이브 방송 영상까지 공개되며 교제설에도 무게가 실리고 있다.

그동안 d4vd 측은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체포 이후에는 별다른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특히 시신이 자신의 차량에서 발견됐다는 점과 구체적인 증언이 확보된 상황에서 향후 재판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hellboy321@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