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정다워 기자] 파리생제르맹(PSG)의 이강인과 바이에른 뮌헨의 김민재가 나란히 소속팀 리그 경기에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준결승(4강) 결장이 예상돼 마냥 반갑지 않다.
이강인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로리앙과의 2025~2026 프랑스 리그1 3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 활약했다. 4-3-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출전한 이강인은 안정적인 볼 배급과 날카로운 킥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PSG는 로리앙과 2-2 무승부를 거뒀다.
이강인은 지난달 29일 바이에른 뮌헨과의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1차전에 결장했다. 벤치에 앉았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한 채 다시 리그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날 경기에는 핵심 전력인 우스만 뎀벨레,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비티냐, 마르퀴뇨스 등이 결장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 2차전을 대비한 포석인데 이강인은 교체 없이 끝까지 뛰었다. 2차전에서도 출전 시간을 확보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의 상황도 유사하다. 김민재는 2일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의 독일 분데스리가 3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파트너로 출전한 요나탄 타가 크게 흔들린 가운데 바이에른 뮌헨은 3-3 무승부에 그쳤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우승을 확정해 리그 일정은 크게 중요하지 않다.
주전 센터백인 다요 우파메카노는 결장했고, 타는 후반 32분 알폰소 데이비스와 교체되어 벤치로 향하며 체력 안배를 받았다. 반면 김민재는 교체 없이 모든 시간을 소화했다. PSG와의 2차전 맞대결에서 다시 한번 결장할 가능성이 커 보인다. weo@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