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배우근 기자] 배우 임하룡이 청담동 건물주로서의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지난 6일 선우용여의 유튜브 채널 ‘순풍 선우용여’에는 ‘선우용여 40년 친구 임하룡의 청담동 100억 빌딩 최초 공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이날 선우용여는 임하룡을 만나기 전 “오늘 만나는 사람은 내가 존경하는 스타다. 내가 나이 먹었어도 모시러 간다”며 “개성이 뚜렷하고, 남편으로서 뚜렷하고 아빠로서 뚜렷하다. 하자가 없다”고 소개했다.
그러자 임하룡은 선우용여와 오랜 인연을 떠올리며 “내가 신인 때 선우용여가 LA에서 식당을 할 때 팬이어서 찾아갔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40년 우정을 바탕으로 자연스럽게 과거와 가족, 재테크 이야기를 나눴다.

임하룡은 청담동 건물 매입 과정도 공개했다. 그는 “좋은 시기에 단독 주택 사뒀던 게 그대로 갖고 있다 보니까 좀 좋아졌다”며 “한때는 뉴스도 났다. 청담동이 장사가 안 된다는 말도 있었다. 그런 시절도 있다가, 살다 보니 가격도 올랐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91년도에 거의 뭐 세금까지 5억 원 정도 됐을 거다. 2000년도에 6억 정도 들여서 목동 아파트 팔아서 건물을 올렸다”고 밝혔다. 당시 건물을 올린 이유는 아내에게 카페를 차려주기 위해서였다고 설명했다.
눈길을 끈 대목은 세입자 배려다. 임하룡은 “난 26년 전 세 지금도 똑같이 받는다. 1층은 조금 올렸다”고 말했다. 오랜 시간 임대료를 크게 올리지 않았다는 말에 건물주로서의 소신이 드러났다.
이태원 건물을 보유한 선우용여도 “우리 집 이태원이 여태껏 그대로 살잖아. 할아버지 살다가, 아들 살다가 그대로 산다”고 공감했다. 임하룡은 “연예인은 그런 게 좋다”며 안정적인 관계와 신뢰를 중시하는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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