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 1Q 매출·영업익 동반 상승
전년비 매출 4.5%, 영업익 6.8% 증가
글로벌 매출 79% 달해…반등 흐름 탔다

[스포츠서울 | 김민규 기자] 넷마블이 신작 출시 효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 1분기 출시된 신작들의 기여가 제한적이었음에도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하며 호실적을 거뒀다.
넷마블은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매출 6517억원, 영업이익 53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5%, 6.8% 증가한 수치다. 당기순이익은 2109억원으로 무려 163% 급증했다.
이번 실적은 스톤에이지 키우기와 일곱 개의 대죄: Origin(오리진) 등 신작 출시 효과가 반영된 결과다. 다만, 주요 타이틀이 분기 막바지에 출시된 만큼, 본격적인 매출 기여는 2분기부터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점은 글로벌 성과다. 해외 매출 비중은 전체의 79%에 달했으며, 북미(41%)를 중심으로 한국(21%), 유럽(13%), 동남아(12%), 일본(7%) 등 고르게 분포된 매출 구조를 유지했다. 특정 지역에 의존하지 않는 ‘다변화된 포트폴리오’가 안정적인 실적을 뒷받침했다.
비용 구조 역시 개선 흐름을 보였다. 마케팅 비용은 신작 출시 영향으로 증가했지만, 인건비와 지급수수료는 감소하며 전반적인 효율성을 끌어올렸다. 특히 전 분기 대비 영업비용이 감소한 점은 수익성 개선의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넷마블은 2분기부터 본격적인 성장 구간에 진입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달 왕좌의 게임: 킹스로드를 아시아 지역에 출시하고, 6월에는 기대작 ‘SOL: enchant(솔: 인챈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 KARMA(카르마)’, ‘샹그릴라 프론티어: 일곱 최강종’ 등 총 5종의 신작을 추가로 투입하며 라인업을 강화한다.
김병규 대표는 “1분기는 주요 신작 출시가 분기 말에 집중되면서 매출 기여가 제한적으로 반영된 시기였지만,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성장세를 유지했다”며 “2분기부터는 신작 효과가 온전히 반영되며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시에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다양한 장르와 글로벌 IP를 기반 신작이 순차적으로 출시되는 중요한 시기다.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kmg@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