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광화문=박준범기자] 4년 전 오현규처럼?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은 최종 명단 26인 외에 3명을 더 선택했다.
홍명보 감독은 16일 서울 종로구의 광화문 KT 웨스트 빌딩 온마당에서 2026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을 발표했다. 대표팀은 오는 18일 출국, 베이스 캠프지인 솔트레이크시티로 향한다.
최종 명단은 26명이다. 핵심인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등이 모두 승선했고 이기혁(강원FC)이 깜짝 발탁됐다. 이동경(울산 HD)도 2선 경쟁을 뚫고 첫 월드컵으로 향한다.
최종 명단 26명이 모두 호명된 뒤 훈련 파트너 3명의 이름이 거론됐다. 미드필더 강상윤, 수비수 조위제(이상 전북 현대)와 오산고 골키퍼 윤기욱이 그 주인공이다.
4년 전 카타르 대회에서는 오현규가 그랬다. 오현규는 등 번호를 받지 않고 예비 명단에 포함돼 선수단과 동행했다. 당시 오현규는 경기에 뛸 수는 없었지만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 동료들과 함께 호흡했다.
오현규는 소중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동안 성장했다. 그는 셀틱(스코틀랜드)~헹크(벨기에)를 거쳐 베식타시(튀르키예)에서도 주전 공격수로 활약 중이다. 이번 홍명보호에서 빼놓을 수 없는 핵심 공격수로 성장했다.


강상윤(2004년생), 조위제(2001년생)은 20대 초반의 나이고 윤기욱은 2006년생이다. 이들 모두 4년 뒤에는 대표팀 핵심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강상윤과 조위제는 베이스캠프인 솔트레이크시티에 동행하고 윤기욱은 월드컵까지 함께해 골키퍼 훈련 파트너가 된다”고 설명했다.
홍 감독도 “결과와 경쟁력이 중요한 시기다. 대표팀은 다음 사이클도 동시에 진행되어야 한다. 이 선수들이 대표팀이 어떤 기준으로 태도로 훈련하는지, 몸으로 직접 체험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다. 국제 대회를 준비하는 데 압박감, 부담감을 어려서부터 배운다면 성장에 좋을 것이라는 생각으로 함께 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beom2@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