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단독 콘서트 성료…대표작 메들리부터 신곡 최초 공개까지

가정의 달 맞아 특별한 이벤트 선사…따뜻한 소통으로 특별함 더해

[스포츠서울 | 표권향 기자] 가정의 달인 5월, 뮤지컬 배우 손준호·김소현이 첫 단독 콘서트를 열고 부부로서 함께 걸어온 시간과 음악 인생을 전했다.

손준호와 김소현은 지난 16~17일 서울 마포구 이화여대 ECC 삼성홀에서 ‘2026 손준호&김소현 콘서트 <우리, 모니?>’로 관객들과 만났다. 오랜 시간 동료이자 부부로 서로의 곁을 지켜온 두 사람은 서로의 하모니와 음악적 여정을 되새겼다.

이날 무대는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된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메들리로 시작했다. 이어 손준호와 김소현의 대표 뮤지컬 넘버를 비롯해 KBS2TV ‘불후의 명곡’에서 선보인 다채로운 세트리스트로 채웠다.

가장 시선을 끈 무대는 손준호와 김소연의 신곡 ‘위(We)대한 아리랑’이었다. 이날 최초 공개된 이들의 새로운 하모니가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어냈다.

둘만의 케미를 자랑하는 무대들도 펼쳐졌다. 앙코르 무대에서는 뮤지컬 ‘에비타’ ‘마리 앙투아네트’ ‘엘리자벳’ ‘명성황후’ 등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사랑을 받았던 작품들의 대표 넘버를 불러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벅찬 감동을 안겼다.

특히 가정의 달 5월에 열린 이번 콘서트는 관객들과 더욱 가까이 호흡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로 특별함을 더했다. 사연이 선정된 관객의 이야기를 직접 소개하고 축가를 선물했다. 공연 종료 후에는 모든 관객과 직접 인사를 나누며 따뜻한 추억을 공유했다.

손준호는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준비한 콘서트라 더욱 뜻깊었고, 관객 여러분의 함성이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소현 역시 “제가 좋아해서 시작한 노래를 통해 관객분들이 위로와 힘을 얻는다고 말씀해 주실 때마다 큰 감사함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한편, 한국을 대표하는 뮤지컬 배우 손주호와 김소현은 2011년 결혼해 슬하에 아들 손주안이 두고 있다. 두 사람은 2009년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에서’ 처음 호흡을 맞췄다. 지난해 뮤지컬 ‘명성황후’ ‘에비타’에서도 부부로 출연해 둘만이 표현할 수 있는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gioia@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