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정동석 기자] 가수 하루가 어머니를 위해 비석을 세운 사연을 공개했다.

하루는 6월 2일 KBS 1TV ‘아침마당’에 출연했다. 세 사람은 최근 종영한 MBN ‘무명전설’에서 TOP 3에 올랐으며, 하루는 준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방송은 ‘소문난 님과 함께’ 특집으로 꾸며졌다.

하루는 최근 어머니 산소를 찾았다고 전했다. 그는 어머니가 2년 넘게 투병하다 자신이 어린 나이에 돌아가셨고, 당시 장례 준비조차 제대로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하루는 “그동안 어머니 묘를 제대로 못 해드렸던 게 마음의 응어리로 남아 있었다. 이번에 결승 끝나고 바로 다음 날 새벽에 가서 드디어 어머니 묘를 해드리고 왔다”고 말했다.

하루는 비석이 없어서 그동안 산소를 찾을 때마다 친척들에게 알리지 않고 혼자 다녀왔으며, 항상 마음이 좋지 않았다고 털어놨다. 그는 “엄마에게 너무 미안하다고, 꼭 성공해서 비석 해주겠다고 말씀드렸다. 활동을 하다 보니 2년이 지났다”고 이야기했다. 이어 ‘무명전설’을 통해 많은 사랑과 도움을 받아 바로 다음날 비석을 세워드릴 수 있었다며, 할머니도 매우 기뻐하셨다고 덧붙였다.

방송에서 하루는 음식점에서 서비스를 받는 등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밝혔고, ‘아침마당’ 스튜디오가 집 안방보다 더 편하다고 농담하기도 했다. white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