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김미영 기자] 그룹 포레스텔라 멤버 고우림이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와의 결혼식에서 가사 실수를 했다고 뒤늦게 털어놓았다. 고우림은 평생 단 한 번도 가사를 틀리거나 잊은 적이 없다고 부연했다.
지난 15일 유튜브 채널 ‘짠한형 신동엽’에 공개된 ‘보법이 다른 서울대 성악과 이야기보따리’라는 영상에서 고우림과 같은 팀 멤버인 조민규는 “우림이가 보통 안 떤다. 우리가 ‘팬텀싱어’ 우승할 때도 우림이만 안 울었다”면서도 “결혼식 날은 우림이도 ‘그냥 평소처럼 하겠죠’ 했는데 갑자기 가사를 까먹었다는 거다. 한 번도 안 하던 실수”라고 설명했다.
이에 고우림도 “생전 틀린 적도 없는 곳에서 가사를 틀렸다. 저도 너무 놀라고 당황해서 ‘내가 왜 이러지’ 했다”고 덧붙이자 조민규도 “옆에 사람들이 같이 막 알려줬다. 보통은 우림이가 알려준다”고 가까스로 위기를 넘긴 순간을 전했다.
고우림은 “어쩔 수 없이 결혼식 때는 긴장감이 이루 말할 수 없는 게 있나 보다”고 인정하자 신동엽은 “(타인의 결혼식에서) 축하하면서 신랑 신부를 보다가, (본인) 신부 김연아 씨가 있는데 ‘저분이 내 와이프야?’, ‘어어, 내 와이프야’ 이런 거 아니냐. 너무 좋으니까”라고 고우림의 속마음을 대신 전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고우림은 2022년 5세 연상인 김연아와 5년간의 열애 끝에 부부의 연을 맺었다. 당시 결혼식 사회는 신동엽이 맡았다. 포레스텔라는 두 사람이 처음 만난 아이스쇼에서 불렀던 ‘인 운알트라 비타(In un‘altra vita)’를 축가로 선정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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