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박경호 기자] EXID 출신 배우 하니(안희연)가 약 3년 만에 안방극장 복귀를 확정하며 활동 재개에 나섰다.
16일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 측은 출연진들의 대본 리딩 현장을 공개했다. 하니는 이번 작품에서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는 반찬가게 직원 한규림 역을 맡아 시청자들과 만난다.
한규림은 유복했던 가정이 한순간에 무너진 뒤 각종 아르바이트와 집안일을 도맡으며 가족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인물이다. 하니는 “감탄스러울 정도로 강인하면서도 사랑이 많은 캐릭터”라며 “보고만 있어도 위로가 되고 자연스럽게 응원하게 만드는 매력이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야기가 전개될수록 규림이가 성장하는 모습이 그려진다”며 “그 성장의 과정과 방향성이 무척 반갑고 기뻤다. 규림이를 위해서라면 정말 최선을 다할 수 있겠다는 마음이 들었고, 그래서 용기를 내게 됐다”고 작품 선택 이유를 밝혔다.
이번 복귀는 하니가 지난해 예정됐던 양지웅과 결혼식을 무기한 연기한 이후 본격적으로 나서는 첫 작품 활동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앞서 하니는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양재웅과 2024년 9월 결혼 예정이었으나, 양재웅이 병원장으로 재직 중이던 정신의료기관에서 발생한 환자 사망 사건 여파로 결혼식을 연기했다. 이후 하니 역시 출연 예정이던 방송에서 하차하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하니는 최근 EXID 완전체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다시 만났다. 지난 5월 타이베이 공연을 마친 뒤 그는 SNS를 통해 “내 진심이 누군가에게 전해지고 있었다는 사실을 느꼈다”며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한편, 하니가 출연하는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사랑이 온다’는 상처 입은 가족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새로운 행복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패밀리 드라마다. 하니를 비롯해 하석진, 박유나, 배정남, 권해효, 윤유선, 류승수, 진경 등이 출연하며 오는 7월 25일 첫 방송된다. park5544@sportsseoul.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