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갈등 극복 위한 ‘통합 리더십’ 강조

민생개혁특위·당원주권 강화·청년정치 확대·검찰개혁 완수 공약 제시

“이재명 정부 성공과 총선 승리, 정권 재창출 위한 통합 최고위원 되겠다”

[스포츠서울 | 이상배 전문기자] 25일 오후 더불어민주당 김영호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의원은 이날 출마선언문을 통해 “민주당은 지금 내부 갈등과 대립을 넘어 통합으로 나아가야 할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라며 “찢기고 상처 난 당심을 하나로 모아 더 크고 강한 민주당, 다시 이기는 민주당을 만들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근 당 지지율 하락과 정치권 내 갈등 상황에 대해 우려를 표하며 “국민들은 내란 극복과 민생 회복을 위해 민주당에 힘을 실어주었지만, 당 내부에서는 끝없는 대립과 갈등이 이어지고 있다”라며 “집권여당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통합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 1년 동안 민주당은 이재명 대통령의 실용주의 노선을 바탕으로 외연을 확장하고 내란 청산과 민생 회복을 위한 개혁 과제를 추진해왔다”라면서도 “6·3 지방선거 결과는 민주당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경고였으며, 이를 겸허히 받아들여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 의원은 이번 전당대회가 당내 분열을 봉합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계기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서로를 향한 비난과 독설을 멈추고, 정책과 비전을 경쟁하는 전당대회가 되어야 한다”라며 “민주당의 유능함과 책임감을 국민 앞에 증명하는 장이 되어야 한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최고위원으로 선출될 경우 추진할 핵심 과제로 △161개 민생개혁특위 운영 △당원주권 강화 △청년 정치 활성화 △검찰개혁 완수 등 네 가지를 제시했다.

우선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1인 1특위’ 체제를 구축해 전국 161개 민생개혁특위를 운영하고, 국민 삶과 직결되는 정책을 발굴·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당원주권 강화를 위해 자신이 서울시당위원장 재임 당시 전국 최초로 도입했던 권리당원 협의체 모델을 전국 17개 시·도당으로 확대하고, 당원들이 당무에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구조를 마련하겠다고 설명했다.

청년 정치 활성화를 위해서는 전국 시·도당에 청년담론위원회를 설치하고, ‘청년정치 스타트업 프로젝트’를 통해 청년 정치인의 성장과 정치 참여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검찰개혁과 관련해서는 “문재인 정부에서 이재명 정부로 이어지는 검찰개혁 과정에서 항상 앞장서 왔다”라며 “국민의 인권과 권리를 지키기 위한 검찰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민주당이 처한 위기 앞에서 제가 찾은 답은 통합”이라며 “당내 분열을 극복하고 모두가 하나 되는 민주당을 만들어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책임 있는 정치와 중단 없는 개혁으로 국민의 삶을 지켜내고, 총선 승리와 정권 재창출을 이끌 수 있는 통합 최고위원이 되겠다”라며 당원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sangbae0302@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