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배우 장혁이 드라마 ‘시크릿 가든’의 원래 남자주인공 후보였다는 사실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25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26학번 지원이요’에는 배우 하지원, 차태현, 장혁이 출연해 유쾌한 입담을 펼쳤다.

이날 세 사람은 과거 활동과 작품 비하인드를 이야기하던 중 뜻밖의 사실을 공개했다.

하지원은 장혁과 인사를 나누며 “우리는 같이 작품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에 차태현은 “나는 둘이 당연히 작품을 같이 한 줄 알았다”고 놀라워했다.

이후 제작진은 장혁에게 “‘시크릿 가든’ 남자주인공이 원래 현빈이 아니라 장혁이었다고 들었다”고 질문했다.

이에 장혁은 “예, 옛날에”라고 담담하게 답하며 사실을 인정했다.

하지원 역시 “처음에는 그랬다”고 덧붙이며 당시 상황을 알고 있었음을 밝혔다.

‘시크릿 가든’은 2010년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35%를 기록하며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던 작품이다. 특히 현빈이 연기한 김주원과 하지원이 맡은 길라임의 로맨스는 지금까지도 회자되는 명장면을 남겼다.

하지만 이날 밝혀진 비하인드에 따르면 원래 김주원 역은 장혁이 맡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이에 차태현은 “진짜냐. 만날 뻔했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고, 출연진 역시 “그렇게 돌고 돌아 만난 추노와 길라임”이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실제로 장혁은 KBS2 ‘추노’를 통해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줬고, 하지원 역시 ‘시크릿 가든’ 속 길라임으로 인생 캐릭터를 탄생시켰다.

팬들 역시 “장혁 버전 김주원은 어땠을까”, “현빈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었을 것 같다”, “지금 생각해도 신기한 캐스팅 비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