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포츠서울 | 윤동언 기자] 1378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출신 가수 타일라(Tyla)가 자국의 역사적인 월드컵 32강 진출을 축하했다.
남아공은 25일(한국시간)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대한민국을 꺾고 A조 2위를 확정하며 토너먼트 진출에 성공했다.
이번 32강 진출은 남아공 축구 역사에 의미 있는 기록으로 남게 됐다. 남아공은 이전까지 세 차례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한 번도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처음으로 토너먼트 진출을 확정하며 새로운 역사를 썼다.
이에 세계적인 팝스타 타일라도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타일라는 경기 직후 자신의 SNS를 통해 남아공 대표팀 선수들이 라커룸에서 승리를 자축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또 다른 영상에는 새벽까지 이어진 현지 축제 분위기가 담겼다. 거리 곳곳에는 남아공 국기를 흔들며 환호하는 시민들이 가득했고, 사람들은 노래와 춤으로 역사적인 32강 진출을 기념했다.

이는 같은 날 대한민국이 남아공에 패한 뒤 다른 조 경기 결과를 지켜보며 경우의 수를 계산해야 하는 상황과 대조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타일라는 현재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는 아티스트 중 한 명이다. 그는 2023년 발표한 히트곡 ‘Water’로 미국 빌보드 핫100 차트 7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다. 특히 해당 곡은 틱톡을 비롯한 SNS에서 챌린지 열풍을 일으키며 국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타일라는 2024년 한국을 방문해 팬들과 만났다. 당시 래퍼 겸 방송인 이영지가 진행하는 유튜브 콘텐츠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에 출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세계적인 스타 타일라까지 축하 행렬에 동참하면서 남아공의 첫 월드컵 조별리그 통과는 현지는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도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되고 있다. hellboy321@sportsseoul.com

